1형 당뇨 2형 당뇨 차이 소아 당뇨 및 인슐린 의존성 당뇨

1형 당뇨란 무엇일까요? 아주 간단히 말하면 우리 몸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생산하지 못하는 상태의 병입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음식을 먹게 되면 그 음식은 에너지가 되기 위해 소화되며 혈액 속으로 당의 형태, 포도당으로 녹아들어가게 됩니다. 그런 혈당을 세포에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 바로 인슐린입니다.

1형당뇨와 2형당뇨의 차이는 인슐린의 생성 가능하냐, 못하냐입니다. 1형당뇨는 인슐린 호르몬이 전혀 분비가 되지 않는 병입니다. 그에 반해 2형당뇨는 인슐린은 생성이 되지만 그것을 활용하지 못하는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형 당뇨와 2형 당뇨의 차이점은 인슐린이 몸에서 생성이 되느냐, 생성은 할 수 있는데 체내의 인슐린을 활용할 수 있느냐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입니다. 우리 몸의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췌장 베타세포에서 생성됩니다.

신체의 놀라운 기능 중 하나가 먹은만큼 인슐린이 분비되어 사람은 거의 혈당을 일정한 범위를 유지하게 됩니다. 간단한 샐러드를 먹든, 높은 칼로리의 콜라를 먹든 적당량의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당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용어가 아직까지 흔히 사용되고 있는 경우입니다. 과거에는 1형 당뇨는 대부분 13세 미만의 나이 대에서 많이 발생하여 당뇨 증상이 나타나면 나이가 어린 경우 C-펩티드 수치 검사 등을 통해 1형 당뇨인지 구분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해 잘못된 이름이며, 잘못된 상식입니다. 소아당뇨가 아닌, 1형 당뇨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관련된 협회가, 사단법인으로 '한국소아당뇨인협회'로 잘못된 이름으로 유지되고 있어 여전히 잘못된 내용을 퍼트리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슬프게도 아직 제시된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1형당뇨는 불치병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몸에서 인슐린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자가 주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지금으로써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과거에는 매번 손가락에 피를 내어 혈당을 확인해야 했기에 손가락에 피가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CGM, 비침습형 무채혈 혈당 측정기가 나와 많이 나아졌습니다. 아보트 Dexcom, 프리스타일 Libre이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그리고 삼성의 갤럭시워치, 애플의 애플워치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완전한 비침습형 혈당 측정 스마트워치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이 종종 들려오고 있습니다.

점점 더 편해지고 살기 좋아지는 세상이 오고 있으니 환우 여러분 힘내고 더 건강한 몸으로 완치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하시어 그날이 오길 기다려봅시다.